[영화 속의 명장면] 청춘 스케치(Reality Bites) 1994, 줄거리와 감상

안녕하세요.................뮤직테라피입니다. 

 

작년....... 그러니까 2024년,

저는 극장에서 상연한지 정확히 햇수로 30년 된 영화 한 편을 보았는데요~~~

 

그 영화의 제목은 바로 "Reality Bites"였습니다.

1994년, 위노나 라이더와 에단 호크가 주연을 맡은 영화 "Reality Bites"는 당시 청춘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 영화는 꿈과 사랑을 찾아 떠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으며,

90년대 청춘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바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영화를 30년이 지난 이 시점에 왜 다시 거론하냐면............

 

아트나인이 이 클래식한 작품을 작년에 "클래식나인(CLASSIC!9)" 시리즈의 일환으로

다시 극장에서 상영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이 영화를 다시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줄거리

영화 청춘 스케치는 대학을 졸업한 네 젊은이가 어떻게 삶을 겪어내는가 하는 이야기인데

그들의 이름은 레이나, 트로이, 비키, 새미인데요~~~

 

이들은 갓 대학을 졸업했으며 미국 텍사스의 휴스턴 시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현재 레이나는 방송작가 일을 하고 있었고 트로이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이며,

비키는 의류회사의 판매사원이고 새미는... 동성애를 하는 중입니다.

새미는 보수적인 가정 분위기 때문에 충돌이 일어날까 봐 고향에도 가 보지 못하는 남자이고

비키는 함께 잠을 잔 상대를 수첩에 꼼꼼히 정리하는 여자입니다.

 

트로이(에단 호크)는 매점에서 판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지만

초코바를 하나 몰래 먹은 후 쫓겨나게 되지요~~~

그에 비해 레이나(위노라 라이더)는 공부를 잘했고 그만큼 자존심도 강한 여자이지만

부모님 때문에 항상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레이나가 일하는 방송국의 메인 진행자는 무례하고 사람을 불쾌하게 만드는 사람인데

잘난 체가 심하기 때문에 방송 대본도 예습하지 않고 바로 방송에 들어가는데요~~~

 

그것이 꼴 보기 싫었던 레이나는 대본 사이에 비 방송용 문장을 집어넣었고

물론 아무 생각 없이 대본을 읽던 그는 화가 뻗쳐서 레이나에게 경고를 하게 되었으며............

 

결국 레이나는 해고당해서 우울감에 빠지게 됩니다.

그런 레이나에게 비키는 자신이 일하는 매장에서 판매사원을 해 보라고 권하지만

자존심이 강한 레이나는 거절하는데요~~~

 

그나마 아버지가 준 주유카드가 있었던 그녀... 무인 주유소에서 마치 주유 직원인 것처럼 돈을 받고는 대신 카드를 끊어주는 카드깡으로 현금을 확보합니다.

한편 비키는 수많은 남자와의 잠자리 이후 HIV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인 거 같다는 불안감에 떨게 되지요~~~

그러던 중 레이나가 운전을 하며 피우던 담배를 던졌는데,

하필이면 지나가던 마이클의 차 속에 떨어지게 되는데요~~~

 

그 바람에 두 사람을 자동차 접촉사고를 내지만

얘기를 하다가 그만 두 사람이 사귀게 됩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마이클은 케이블 TV의 임원이었고
그 둘이 사귀는 모습을 보게 된 트로이는 묘한 질투심을 느끼게 됩니다.

그 사이 비키는 HIV 바이러스 최종 결과에서 음성을 받고,

새미는 마음을 돌려서 고향으로 내려가 테이트를 하기도 하는데요~~~

그들이 함께 한 시간은 레이나의 비디오카메라에 담겨 있었는데,

이를 본 마이클이 젊은 이들의 다큐멘터리로 하면 어떻겠냐고 제의합니다.

 

레이나(위노라 라이더)는 들뜬 마음에 허락을 하지만

정작 시사회에 참석한 레이나는 큰 실망을 하는데요~~~

 

방송국에서 만들어준 편집본에는 가십거리에 상업적 내용만 잔뜩 있는 변형물이었습니다.

레이나는 화가 나서 마이클과 멀어지고,

그 순간 갑작스럽게 트로이가 고백을 하는데요~~~

 

그렇게 둘은 같이 침대에 눕게 되지만

다음 날 아침 트로이는 도망가듯 빠져나가게 됩니다.

황당한 레니아는 그의 밴드 공연 클럽에 갔다가,

자신을 찾아온 마이클과 트로이 중에서 선택을 해야 할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레이나는 트로이를 선택하지만

놀랍게도 그 후 트로이는 이상한 가사의 노래를 불러댔고... 이에 실망한 레이나는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얼마 후 트로이의 아버지가 사망한 후 트로이는 깊은 생각에 빠지고

다시 레이나(위노라 라이더)에게 가기로 결심하는데요~~~

 

아버지 장례식이 있은 후 두 사람은 다시 사랑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영화 청춘 스케치 결말에는 레이나의 비디오가 다시 등장했는데요~~~

 

비록 패러디물로 다시 제작된 것이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만들었고,

그 제작자가 마이클임이 나타납니다.

 

그 비디오의 주인공은 엘레나와 로이였지만,

바로 레이나와 트로이의 이야기였지요~~~

90년대 배경의 영화들을 보다 보면

그 당시만의 로망이라는 것이 담겨 있는 것 같은데요~~~

 

꿈과 현실 사이에서의 고민, 열정적인 남녀의 사랑, 그리고 가슴 한 켠을 뜨겁게 만들어주는 좋은 음악들까지

"Reality Bites"는 그러한 시대의 로망을 제대로 반영한 듯 보였습니다.

그래서인가요?

 

그러한 영화를 90년대를 넘어  2020년대의 시점에서 바라보았을 때는

다소 이질적으로 다가오는 부분들도 눈에 띄었는데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Reality Bites"는 그 시절 청춘들의 성장과 역경 그리고 로맨스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오늘날 청춘들에게도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달할 것으로 보여지며.................

 

특히 90년대 청춘배우의 표상과도 같았던 '에단 호크'는 물질만능주의에 연연하지 않고

가끔은 철학자 같은 모습도 보여주는 젊은 반항아 '트로이'를 연기하며 설렘과 공감의 감정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듯했습니다.

비록 이영화는 30년 가까이 지난 영화이지만

그 시절 청춘의 모습과 위노나 라이더와 에단 호크, 두 배우의 리즈 시절을 다시 감상할 수 있어................

 

90년대를 경험했던 세대뿐만 아니라

MZ세대에게도 나름 의미가 있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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