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뮤직테라피입니다.
여러분은 지난 인시디어스 1편 포스팅을 재미있게 보셨나요?
지금 생각해 봐도 1편의 결말은 정말 파격적이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찜찜한 느낌을 주었는데요~~~
사실 공포영화들 상당수가 악령이나 괴물의 존재가 아직 남아있다거나
뭔가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가 있다거나한 결말로 관객들에게 마지막까지 충격을 주는 일은 다반사입니다.
하지만 인시디어스 1편의 결말은 가히 충격적으로
결말만 놓고 보면 르네 가족에게 남은 것은 끔찍한 결말뿐이라는 것이 예상되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전작의 인기 때문인지 바로 속편이 나와서
이러한 찜찜함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데요~~~
인시디어스 2편 두 번째 집 같은 경우는 르네 가족이 위기에서 벗어나는 이야기와 그들을 위협하는 악령의 근원을 밝히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역시나 영화 특유의 공포스러운 효과는 관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줄거리
1986년, 어린 조쉬의 집에 엘리스가 찾아오는데요~~~
조쉬의 엄마 로레인은 엘리스에게 조쉬가 사진에 찍히면 검은 여자의 형체가 같이 찍히고
사진을 새로 찍을 때마다 점점 다가온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엘리스는 악령의 흔적을 찾던 중 상처를 입게 되고
이 악령은 적대적이며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로레인에게 일러줍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조쉬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뭔가를 보여주겠다며 복도로 걸어 나가 지하실 문을 가리키자
지하실 문이 저절로 열립니다.
다시 전작의 시점으로 돌아가서 르네는 엘리스의 죽음과 관련하여 형사에게 자신이 경험했던 초자연적인 일들을 진술하고 가족들은 엘리스의 죽음의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로레인의 집(어릴 적 조쉬의 그 집)에 머물기로 하는데요~~~
르네는 이 집에서도 이상한 일을 겪게 되고 조쉬에게 끝나지 않았다며 불안해 하지만
조쉬는 힘든 일을 겪은 후라서 예민해져 그런 것 같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갑니다.
한편 로레인은 한밤중에 집 안에서 흰 옷을 입은 여인의 형상을 보고
엘리스의 조수였던 스펙스와 터커는 엘리스의 집에서 어린 조쉬의 비디오를 발견하는데요~~~
그들은 로레인을 엘리스의 집으로 불러 영상을 보여주는데
조쉬가 허공에 대고 뭔가를 보여주겠다고 말을 하는 부분에서 어른 조쉬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스펙스와 터커는 과거에 엘리스와 일했던, 86년 그 당시 조쉬의 집에 함께 있었던 영매 칼을 불러 도움을 청하고
칼은 주사위를 매개체로 엘리스의 영혼과 접촉해 과거에 로레인이 일했었던 병원에 단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곧바로 그들은 그녀가 일했던, 지금은 폐쇄되어 버린 병원으로 향했고
병원에서 로레인은 파커 크레인이라는 환자를 기억해 내고 그들 일행은 파커 크레인의 집으로 갑니다.
한편 르네는 혼자 있는 집에서 흰 옷의 여인의 형상과 마주치게 되고
그 여인에게 공격당하고 기절하게 되는데요~~~
잠시 후 조쉬는 쓰러진 르네를 발견하고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부서진 가구를 치우며 르네를 소파에 눕히고
욕실에서 그가 '어머니라고 부르는 의문의 목소리와 대화합니다.
목소리는 그에게 가족들을 죽이라고 명령하지요~~~
파커 크레인의 집으로 간 네 사람은 로레인이 보았던 여인의 초상화를 발견하고
심상치 않음을 느끼는데요~~~
이미 눈치를 챈 듯한 칼은 주사위를 던져 영혼에게 엘리스가 아니냐고 묻자,
영혼은 알파벳 주사위를 이용해서 mater mortis라고 대답합니다.
이것은 라틴어로 죽음의 어머니란 뜻, 즉 파커 크레인의 어머니를 가리켰는데요~~~
그들은 비밀의 방으로 통하는 문을 발견하고
방에서 줄지어 앉아있는 시체 14구와 연쇄살인마 '검은 신부'의 기사를 스크랩한 상자를 발견합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검은 신부가 살인을 하기 위해 여장을 한 파커 크레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로레인은 르네를 집 밖으로 불러내고
조쉬가 혼자 있는 집에 칼이 찾아오는데요~~~
칼은 조쉬에게 진정제를 놓으려 하지만 실패하고 스펙스와 터커가 도우러 오지만
남자 하나를 셋이서 못 당해서 결국 스펙스와 터커는 기절하고 칼의 영혼은 어둠의 세계, '더 먼 곳'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조쉬의 영혼과 만나 그들은 전작에서 등장한 조쉬의 집으로 가고
거기서 마주친 엘리스와 함께 86년도의 조쉬의 집으로 돌아가 어린 조쉬가 보여주겠다는 지하실 문에 다다릅니다.
한편 르네와 로레인은 조쉬를 제압했다는 스펙스의 문자를 받고 집으로 가지만
르네와 로레인은 조쉬 혼자만 집에 있는 것을 보고 도망치려 합니다.
하지만 조쉬는 로레인을 화장실에 넣고 밖에서 문을 잠가 가둬버리고..................
르네는 자신의 남편인 조쉬에게 목이 졸려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마침 집에 도착한 아들 달튼과 포스터가 뒤에서 조쉬를 후려쳐 르네를 구합니다.
이후 그들은 조쉬에게 쫓겨 지하실로 도망치고
달튼은 자신이 아빠를 데려오겠다며 '더 먼 곳'으로 가게 되지요~~~
지하실의 빨간 문을 통해 파커 크레인의 집으로 간 조쉬의 영혼과 엘리스, 칼은 선한 인격의 어릴 적 파커 크레인과 그의 어머니를 만나지만 곧 바로 엘리스와 칼은 파커의 어머니에 의해 쫓겨납니다.
어떻게든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던 엘리스는 선한 인격의 파커를 발견하고 안으로 들여보내 달라며 설득하여
파커의 어머니를 제압하는데요~~~
그러자 어머니와 연결되어 있던 악한 인격의 파커 크레인은 사라지고
조쉬의 영혼이 다시 돌아옵니다.
엘리스는 칼에게 당신은 아직 여기 올 때가 아니라며 아직 돌아가면 살 수 있다고 하고
돌아온 조쉬와 르네, 달튼은 재회의 기쁨을 맞는데요~~~
칼은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어릴 적 엘리스가 조쉬에게 했던 것처럼 조쉬와 달튼의 유체이탈 능력을 봉인하게 됩니다.
그후 스펙스와 터커는 엘리스가 했던 영매의 일을 계속해 나가면서
앨리슨(Allison)이라는 소녀의 집으로 찾아가는데요~~~
스펙스와 터커를 따라간 엘리스의 영혼은 앨리슨과 대화를 시도해 보는데
마룻바닥이 삐걱거리는 소리와 함께 엘리스가 무언가를 보고 기겁하는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1편에서 조쉬를 쫓아다니는 악령이 막연하게 살아있는 육체를 빼앗는 사악한 혼령으로 묘사된다면
2편에서는 그 실체가 드러나 그 모든 퍼즐이 시원하게 풀리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그동안 주인공을 괴롭힌 존재는 생전 여자를 납치하여 살해한 여장 살인마 파크 크레인이며
바로 조쉬의 어머니 로레인이 과거 근무하던 병원의 환자였습니다.
그런데 또 하나의 반전은 그도 다른 사악한 존재에게 조정받고 있었고
그를 조정한 존재는 사악하기 그지없는 파크 크레인의 친모였는데요~~~
이렇게 파크크레인의 실체도 그렇지만 친모의 유령도 영화 내내 무시무시한 포스를 뿜어냈는데
저는 이러한 장면을 보다 보니 왠지 예전 스릴러 영화인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싸이코'가 떠올랐습니다.
물론 싸이코의 노먼베이츠는 유령에 시달린 것은 아니며 어머니의 학대와 배반에 충격을 받고 어머니를 살해한 뒤 인격분열을 일으킨 것이지만.........................
아버지 없는 공간에서 어머니의 학대에 노출되었고
어머니가 죽은 다음에도 그 영향을 벗어나지 못한 점은 비슷하다고 여겨졌는데요~~~
이렇게 인시디어스 2는 다른 단순한 공포영화와 달리 영화를 보는 내내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었으며
1편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제임스 완 감독 특유의 반전이 돋보인 수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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