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뮤직테라피입니다.
지난 2024년 11월 28일,
생각지도 않게 과거의 영화가 재개봉을 알려왔는데요~~~
그 영화는 바로 2006년을 뜨겁게 달군 바 있었던 '해바라기'였습니다.
영화 '해바라기'는 아무것도 꿈꿔 보지 못한 채 그늘에서 살아야 했던 남자 오태식이
처음으로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품에 안으며 희망을 찾아가는 액션 누아르 영화였는데요~~~
비록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주인공 김래원의 강렬한 연기와 잊을 수 없는 명대사와 함께
가족과 인간에 대한 깊은 메시지가 여전히 필자의 마음을 울리는듯했습니다.
그럼 영화 줄거리를 보자면...............
미친개로 유명했던 건달 오태식은 지역 조폭들도 건드리지 못할 정도였지만
어느 날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르는데요~~~
그리고 그는 이일로 교도소에 수감되게 됩니다.
이런 그에게 태식이 죽인 남자의 어머니, 양덕자(김해숙)가 면회를 오게 되고...........
자신의 아들을 죽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따듯하게 대해주는 덕자의 태도에 태식은 감화되는데요~~~
감화된 태식은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하고
출소 후, 덕자가 운영하는 밥집 '해바라기'에 들어가 성실하게 살아가게 되죠!
하지만, 태식이 수감되기 전 어울리던 양아치 양기와 창무는 병진과 조판수 밑에 들어가
마을을 접수하게 되고................
태식의 출소로 이들은 다시 긴장하며
그를 제거하려 합니다.
한편, 조판수는 시의원이 되어 일대를 재개발하려고 하지만,
덕자가 '해바라기' 식당을 운영하는 탓에 개발계획에 차질이 생기는데요~~~
급기야 식당을 부수면서 모녀에게 위협을 가하고,
태식이 일하는 카센터를 습격해 집단 폭행과 사장의 팔까지 부러트리는 행패를 부립니다.
덕자는 자신의 아들의 일기장에서 조판수가 사주한 내용을 세상에 공개한다고 엄포를 놓고,
해바라기 식당은 포기할 수 없다며 소동을 벌이고 돌아서는데요~~~
하지만 일기장이 빌미가 되어 희주는 얼굴이 크게 다치고, 덕자는 양기에게 교살당한 후,
개발계획 서류에 강제로 지장이 찍히며 일기장은 빼앗기게 됩니다.
이렇게 되자 분노를 느낀 태식은 그동안의 다짐을 깨고,
조판수의 나이트클럽 오라클로 찾아가게 되는데요~~~
병진을 제외한 판수의 조직을 상대로 무자비하게 응징을 가했고,
결국 불타는 오라클 한복판에 주저앉게 됩니다.
장면이 바뀌어 조교인 희주가 얼굴에 흉터를 입은 모습으로
강의 중인 강의실에 앉아 있는 모습이 보이고................
교수가 희주의 논문이 좋다고 칭찬을 하는데요~~~
밖으로 나와 벤치에 앉은 희주는 메모장을 펼치고,
희주와 덕자, 태식이 해바라기 식당 앞에서 같이 찍은 사진을 바라보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해바라기'에서는 김래원, 박성웅 등 스타 배우들의 과거 모습을 추억할 수 있었는데요~~~
특히 김래원은 자신의 인생작이라 꼽히는 '해바라기에서
26세 '리즈' 시절의 넘치는 에너지로 액션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해 냈으며..................
거기에 34세 박성웅이 보여주는 찌질하고 코믹한 생활 연기가
관객에게 신선한 재미로 다가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영화 '해바라기'가 더욱 돋보이는 것은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주옥같은 명대사 때문인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대사는 "꼭 그렇게 다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했냐!"였고
이 울부짖는 명대사는 캐릭터의 절망과 분노를 대변하며..................
여러 코미디 프로그램이나 인터넷 밈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외에도 "오태식이 돌아왔구나? 반갑다" "병진이 형, 형 나가. 나가 뒈지기 싫으면"까지,
모든 희망을 잃은 오태식이 좌절하고 분노하며 내뱉는 이러한 명대사는 영화가 끝난 뒤에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그 때문에 18년이 지난 이 시점에 다시금 회자되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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