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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

[영화 속의 명장면] 타짜 2006, 줄거리와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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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뮤직테라피입니다.

오늘은 영화 '타짜'를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이 영화는 2006년 개봉해서 많은 인기를 누린 작품으로

범죄, 드라마, 코미디, 스릴등 정말 다양한 요소가 모두 합쳐진 영화였습니다.

사실 이러한 영화는 잘 만들면 소위 ‘대박’을 치지만

어설프면 ‘흐지부지’가 되어버리기 십상인데요~~~

 

특히 영화는 약 2시간 안에 승부를 봐야 하기에 많은 장르를 하나로 녹이기 위해서는 탄탄한 구성은 기본, 배우들의 연기, 매력적인 미장센 등이 함께 어우러져야 합니다.

그런데 영화 타짜는 그러한 요소가 맛있게 버무려진 데다  조승우와 김혜수를 포함한 백윤식, 유해진의 열연까지 더해져

타짜 시리즈 중 최고라 평가받고 있는데요~~~


사실  영화 타짜는 한국인이라면 모를 수 없는 명작이지만

이번 시간에는 이미 보신 분들도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간략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등장인물

고니 역 - 조승우
본명은 김곤으로 고니는 별명인데................

그는 젊은 시절 얼떨결에 도박판에 발을 들였다가 전 재산을 모두 날리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계기로 전국의 도박판을 떠돌며 본전 회수를 위해 노력하다 그의 스승인 편경장을 만나게 됩니다.​​

편경장 역 - 백윤식
본명 평은수는 대전의 타짜로 고니의 스승입니다. 

그는 과거 경찰이었고 그때 붙은 경장이 별명이 되어 지금까지 편경장이라 불리고 있는데

정마담을 도박판으로 끌어들인 인물도 바로 편경장이지요~~~

아귀 역 - 김윤석
그는 껄렁껄렁하고 험상궂은 외모를 한 전라도의 타짜입니다. 

비록 그는 화려한 손기술을 구사하지는 않지만

오히려 상대가 기술을 사용하게 만들고 그것을 현장에서 적발하여 역관광시키는 플레이를 자주 구사합니다.​​

정마담 역 - 김혜수
그녀는 미모의 중년 여성으로 도박 실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호구를 꼬셔서 타짜들과 매칭시키는 마담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고니와 함께 파트너로 활동하다 감옥살이를 하게 되고 출소 후에는 고광렬과도 함께 파트너로 협업합니다.​​

그 외 영화 타짜 1 출연진으로는 고광렬 역에 유해진, 곽철용 역에 김응수, 화란 역에 이수경, 짝귀 역에 주진모 등의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등장했습니다.

줄거리

한 가구 공장의 도박판..........

 

도박을 전혀 모르던 고니는 지인의 도발에 넘어가 섰다 판에 들어왔고

그렇게 그는 놀음꾼들의 장난질에 3년간 모은 전 재산을 날리게 됩니다.

 

이후 고니는 가족들 몰래 챙겨 나온 집안의 재산마저 모두 날리게 되고

자신의 돈을 되찾기 위해 전국을 떠돌던 그는 인천의 작은 도박판에서 그의 인생을 바꿔줄 남자 편경장을 만나게 됩니다.​​

가까스로 그의 제자가 된 고니는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기술을 연마하고

이후 도박판을 설계하는 설계자 정마담을 소개받게 됩니다.

 

그는 정마담과 함께 도박판을 누비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되는데요~~~

어느 날 편경장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게 되고

그의 부고 소식을 듣고 달려간 고니는 편경장의 잘린 손을 보고 전라도의 아귀가 한 짓임을 알게 됩니다. ​​

 

한편 정마담 하우스에 경찰이 들이닥치게 되고
정마담은 결국 붙잡히게 되어 수감되는 동안 고니는 고광렬을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고니는 산속 비닐하우스 도박판에서 많은 돈을 따게 되는데요.

 

이곳에서 눈에 띄는 짓을 벌여 하우스의 주인인 곽철용을 끌어내고

그렇게 곽철용과 생사를 오가는 사투를 벌인 끝에 결국 그를 처리한 고니는 아귀를 움직이게 하는데도 성공합니다. 

한편 고니가 사라진 후 정마담과 새로운 팀을 맺고 하우스를 휩쓸던 고광렬은 아귀의 협박으로 한 도박판에 끼게 됩니다. 

 

그리고 손기술을 사용하다 걸린 그는 아귀에게 호되게 당하게 되죠. 

결국 아귀에게 당한 많은 사람들의 복수를 하기 위해 고니가 출격하게 됩니다.​​

그는 어설픈 손기술로는 아귀를 당해낼 수 없다는 걸 알기에 우선은 가볍게 탐색전을 벌이지만

간을 보던 고니는 중요한 순간에 기술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그 순간을 목격한 아귀는 단숨에 그의 손을 낚아채며 그의 사기 행각을 폭로합니다. ​​

하지만 그의 패는 전혀 다른 것이었고 

심리전에 승리한 고니는 돈을 챙겨 유유히 그곳을 빠져나갈 준비를 하죠. 

 

그러던 중 편경장의 죽음에 정마담이 개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돈을 모두 태워버린 뒤 그 자리를 떠나게 됩니다.​​

난장판 속에서 아귀는 손목이 잘렸고 

고니와 고광렬이 빠져나간 뒤 배 안으로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을 제외한 배 안의 인물들이 경찰에게 체포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 타짜 1은 끝이 납니다.

영화 타짜는 영화의 흥행만큼이나 수많은 명언과 유행어를 남긴 걸로 유명한데요~~~

 

“나 이대 나온 여자야”, “늑대새끼가 어떻게 개 밑으로 들어갑니까”, “말이 참 예뻐요. 꽃을 가지고 하는 싸움”, “원래 이 바닥엔 영원한 친구도 원수도 없어” 등등................

 

이러한 영화 타짜는 근래에도 매스컴에서 장면으로 토막 나 

매분 매초가 다양한 모습으로 복제되어 훌륭한 밈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전설의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불호가 나뉘는 이유는 다루는 소재가 조금은 피곤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도박, 매음, 깡패, 패가망신 등등. 벌써부터 폭력적인 냄새가 물씬 나고

이는 깡패-검찰-형사 구도의 한국 상업영화에서 많이 다룬 소재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짜는 매우 함축적이고 불친절한 감정선과, 그와 반대로 미치도록 촘촘한 사건 전개, 거침없는 호흡이 매우 돋보인 영화였는데요~~~

 

거기에 탄탄한 구성의 스토리와 조승우, 김윤석, 김혜수, 유해진 등 명품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져

이 작품은 지금도 많은 분들의 인생 영화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비록 이 작품을 안 보신 분이 있으실까 싶지만

아직도 안 보신 분이 있다면 이 작품은 꼭 한번 관람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