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뮤직테라피입니다.
설연휴 첫날,
저는 남부터미널 근처에서 약속을 잡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성격이 급한 제가 너무 서두르는 바람에
약속시간이 한참 남은 이른 시간에 약속장소에 도착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마땅한 카페가 있나 살펴보았지만
아쉽게도 근처엔 제가 좋아하는 커피전문점은 없었고...........
마침 눈도 오고 해서
근처 남부터미널로 급하게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남부터미널은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앞에 있는데요~~~
남부터미널은 원래 화물 터미널이었는데
시간이 지나 남부터미널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른 아침이고 해서 한산한 줄 알았는데
대합실은 사람들로 북적북적거렸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매표소와 키오스크에는
표를 사려는 사람들로 가득했고................
특히 매표소보다는 키오스크에 사람들이 많이 몰린 것 같았습니다.
PS: 아마도 고향으로 내려가려는 분들이 어플로 예매를 한 다음
키오스크에서 종이티켓을 발권하는 것 같았으며.............
사진에서는 매표소가 한산한 것처럼 나왔지만
이는 제가 사람이 없을 때를 기다려 촬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매번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남부터미널에는 특유의 90년대 감성(?)이 있더라고요~~~
뭔가 낡은 듯하지만 왠지 정감 있는...........
그렇게 남부터미널만 오면 예전 어린 시절 느꼈던 감성이 불현듯 떠오르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터미널 주변을 둘러보던 저는 마침 카페를 발견했는데요~~~
아직 시간도 있고해서 커피를 주문하려 했는데
가게를 자세히 살펴보니 옆에 냉장고에는 생수도 판매하는 중이었습니다.
잠시후 저는 가게 앞에 키오스크가 있는걸 발견했는데요~~~
그래서 주문을 하게 되었는데,
아메리카노가 2000원이고 카페라테가 3000원이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카페라테나 달달한 캐러멜마키아토를 시켰겠지만
이날은 왠지(?) 담백한 걸 마시고 싶었기 때문에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주문이 들어가고
30초 만에 나온 거 같았는데.............
버스정류장이라는 특성 때문인지
속도감이 장난이 아니었는데요~~~~
하지만 커피맛은 물에 커피원액을 살짝 섞은 것 같은........
조금은 아쉬운 맛이었습니다.
PS: 테이블에 적혀있는 OOO국수라는 글씨도 왠지 옛날감성(?)을 떠올리게 했는데요~~~
마침 근처 국수집에 손님이 꽉 찬 것도 아니라서,
이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잠시 후 시간도 있고 해서 커피를 들고
정류장에도 나가보았지요~~~
정류장에는 눈이 오는 와중에도 바쁘게 버스가 오고 가고 있었고
그런 광경을 바라보는 가운데 저는 따뜻한 커피를 천천히 음미하며 마셨는데요~~~
비록 커피가 너무 연하고 제가 기대한 맛은 아니었지만
저렴한 가격에 터미널의 특성을 감안하면............ 나름 합리적이지 않나?
한편으론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밖에도 남부터미널에는 만들어진 지는 오래되었지만
먹거리나 휴식 공간이 많아서 부족함이 없었는데...........
나중에 남부터미널을 방문하시거나 버스를 기다리시게 되면
그러한 편의시설을 이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여겨집니다.
다들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나요?
오랜만에 가까운 친지들을 만나
저녁은 맛있게 드셨나요?
사실 이제는 설날의 의미가 조금은 퇴색했지만
아직도 추석과 더불어 우리나라 최대 명절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는데요~~~
아무쪼록 설전날인 오늘........... 다들 좋은 밤 보내시길 바라면서
다음 포스팅에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Troye Sivan_Strawberries & Cigarettes
2. Justin Bieber_Off My Face
3. Valley-Like 1999
4. Post Malone_Better Now
5. Troye Sivan_Angel Baby
6. Keyshia Cole-Love
7. Emotional Oranges_West Coast Love
8. Shawn Mendes_In My Blood
9. Ariana Grande & The Weeknd_Love Me Harder
10. The 1975_Robbers
11. Clairo_Flaming Hot Cheetos
12. Olivia Dean-The Hardest Part
13. Lola Young_Messy
14. Jacob Collier_Witness Me (Feat. Shawn Mendes & Stormzy & Kirk Franklin)
15. Chappell Roan_Naked In Manhattan
앨범: The Rise and Fall of a Midwest Princess
장르: 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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